400마력과 77.5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BMW의 고성능 디젤엔진이 단종될 예정이다.
현재 BMW의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성능에 따라 기본형인 30d, 성능을 높인 40d, 마지막으로 최상위 버전인 50d로 구분된다.
하지만 이 엔진은 2020년 여름을 끝으로 단종된다. 독일 비머 투데이(Bimmer Today)는 BMW의 이러한 결정은 갈수록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부터 유럽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제조사는 판매중인 차량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5g/km를 넘으면 안된다. 하지만 M550d xDrive 모델의 경우 154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는다. 왜건형 모델의 경우는 163g/km로 더 높아진다.
50d 엔진은 5시리즈 이외에 7시리즈, X5, X6, X7 등에도 탑재된다. 결국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주역 취급을 받게 된 것. 때문에 2020년 여름부터 50d 엔진을 단종시키고 2021년 규제를 준비한다는 설명이다.
강력한 디젤엔진을 단종시키는 것은 BMW 뿐만이 아니다. 폭스바겐도 8기통 디젤엔진의 단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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