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부 코드명 G87을 받은 신형 M2가 X3M과 X4M 그리고 신형 M3와 M4의 엔진이 될 S58 엔진을 디튠하여 장착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2022년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하는 이 녀석은 최소 420 마력과 406lb-ft의 토크를 발휘하여 최고 속도는 175마일 (약 280km) 을 뽑아낼 거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0 --> 100km는 4초 아래로 끊을 것이라는 게 BMW 내부 채널과 이 기사를 써낸 (Autocar) 기자의 정보입니다.
그리고 신형 G87 M2의 차체는 이제 곧 출시될 신형 2세대 2시리 쿠페의 그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며 차체 역시 신형 Z4의 크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1년도에 판매가 시작될 G42 신형 2시리즈 쿠페는 최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BMW의 Cluster Architecture (CLAR)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와 같은 세로 배치 직렬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235i xDrive의 경우 FAAR 플랫폼을 쓰는데 이는 전륜구동+All Wheel Drive 모델을 위한 Architecture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로 배치 엔진이 아닌 가로 배치 엔진이 들어가 있는데, M2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포인트가 되겠네요.
CLAR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48V electrical 모터 역시 탑재가 가능한 부분인데요, 신형 M2 초기 모델에선 아니지만 이후 LCI 또는 별도 모델을 통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Electrict Boosting"기능 같은 거겠지요.
BMW 내부 채널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감축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결국은 이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M2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신형 G80 M3, G82 M4도 LCI 중 이러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겠군요.
신형 G87 M2에는 현재의 모델과 마찬가지로 6단 수동 미션과 액티브 M 디퍼렌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당연히 8단 자동 미션 역시 선택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개발 진행 중이거나 출시된 M 모델들을 보면 AWD가 기본으로 채택되는데, M2의 경우에는 이와 다르게 후륜 구동 방식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게 기자의 설명입니다.
아우디 RS3, 벤츠 A45 S 같이 4륜 구동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신형 M2는 독보적으로 후륜 구동을 유지함으로써 마니아들에게 셀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게 BMW의 생각인 거 같네요.
뿐만 아니라 BMW는 신형 M2 쿠페뿐만 아니라 그란 쿠페 버전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쟁사에서 CLA45 AMG와 RS3 Saloon까지 출시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M2 그란 쿠페는 당연히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쿠페와 다르게 AWD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눈이 확 떠지는 뉴스는 바로 이겁니다.
1시리즈 급에서 M135i보다 강력한 해치백을 만들 거라는 소식입니다.
아직 어떤 이름을 가지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978년 출시된 전설의 M1은 아닐 거고요, 2011년 출시되었던 1M 역시 아닐 거라는 게 소식통의 코멘트입니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이름을 가지게 될지 어떤 퍼포먼스를 만들어 낼지 정말 궁금해지는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년과 2022년이 기대되는 2020년이 되겠네요.
2021년에는 신형 M3/M4가 나오고, 2022년에는 신형 M2가 나오고 또 강력한 1시리즈 해치백이 데뷔 할 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막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ㅎㅎ
이상 신형 G87 M2에 대한 간단한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