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삼성자동차 시절 만들어진 태풍 모양 엠블럼를 떼지 않기로 했다. 또 사명도 바뀌지 않는다. 르노삼성은 8월 4일 상표 사용 계약이 종료되는데, 재계약을 하기로 한 것이다.
르노삼성 고위 관계자는 16일 "엠블럼를 변경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태풍 마크는 부산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상징"이라며 "단 해외에서 생산해 수입된 차량에는 르노 마크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에서 삼성을 떼어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브랜드 명칭에 대한 변경 계획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