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내 자동차 소매 판매량을 부풀려 허위 정보를 공개한 혐의로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1800만 달러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BMW가 미국 내 소매점 판매량을 부풀렸다고 보고하고 이는 BMW가 실제 판매량과 내부 판매 목표량 격차를 줄이고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판매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기이 위한 조작이였다고 밝혔다.
SEC 보고서에 따르면 BMW는 전시용 차량이나 대여차를 마치 일반 고객에게 판매한 것으로 간주하고 수치를 조작하거나 월별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