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가격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의 신규 등록 대수는 3만929대로 전년 동기(1만8857대) 대비 64% 급증했다. 1억원 이상 고급 수입차 판매 실적이 연간 3만대를 넘어선 것은 2003년 협회가 관련 집계를 통계하기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다.
전체 수입차 판매 실적(19만1747대) 중 1억원 이상 고급차 비중 또한 1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억대 수입차 판매 실적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1만2576대, BMW 8427대, 포르쉐 5498대, 아우디 1753대, 랜드로버 915대, 마세라티 606대 등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 벤틀리, 재규어, 롤스로이스 등 초고가 브랜드도 수백 대씩 팔려나갔다. 올해 억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의 스포츠액티비티차량 뉴 X5 xDrive30d(1750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450 4MATIC와 S 350d 4MATIC, BMW의 X6 xDrive30d와 X7 xDrive30d, 포르쉐 카이엔·파나메라4 등 9개 모델 또한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벤틀리코리아가 내년 출시 모델로 공개한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3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사전계약만 180건 이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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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는 어려운데 부동산은 오르고 고가외제차는 더 잘팔리네요 양극화가 심해지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