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무게는 664kg에 불과할 정도로 경량화가 이뤄졌다. 덕분에 10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탑재 됐음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초 이내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70km/h까지 달릴 수 있다.
하늘을 날 때는 또 다른 엔진을 사용한다. 20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프로펠러를 돌려 하늘을 날게 되는데, 180km/h의 속도까지 날 수 있다. 도로를 달릴 때는 1회 주행거리는 1300km에 이르며, 하늘을 날 때 400~500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최대 고도는 3500m까지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행기와 자동차 인증을 모두 받은 만큼 리버티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면허보다 까다로운 비행 면허를 취득해야한다. 약 1200개 이상 항목에 대한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150시간 이상 비행 시간을 수료해야 해당 비행 자격증이 발급된다. PAL-V에 따르면 예약자의 80% 가량이 항공기 운전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라고 밝히며, 별도 자격증 취득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를 달리고 하늘을 날 수 있는 PAL-V의 가격은 39만 9천달러(약 4억 525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