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4S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4S는 최대 530~571마력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된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기준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89km다. 가격은 1억4560만원이다.

타이칸 4S는 최대출력 530마력, 배터리 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를 탑재한 퍼포먼스 배터리, 최대출력 571마력, 배터리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로 운영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289km다.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타이칸은 양산차 최초로 8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22분30초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효율적인 전기 모터가 적용됐다. 구동방식은 사륜구동이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돼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패키지 공간 대비)를 가졌다. 중앙 섀시 컨트롤 시스템이 사용된다.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은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모두 포함한다. 최대 265kW까지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주행모드는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로 제공된다. 타이칸의 외관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했다.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를 통해 공기역학적계수는 0.22Cd에 불과하다. 실내의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0.9인치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풋 개러지는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