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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권역 내 호텔 객실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송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 동호회 연말 모임이 취소된 가운데 100% 비대면 방식 송년회에 성공한 동호회도 있다. 현대차를 사랑하는 차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브랜드 팬덤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다.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 5개 권역 내 주요 도시(경인, 충청, 호남, 영남, 강원)에서 연말 송년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철저한 방역 아래 온택트(Ontact) 형식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동호회원은 "100% 비대면이라 행사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온택트 송년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앞으로도 동호회 회원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