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잇따른 화재사고로 한국서 리콜에 나선 BMW 측이 차량화재 결함 원인을 2년 전에 파악했으나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은 BMW코리아 측이 올해 초 환경부에 제출한 ‘결함시정계획서’를 입수해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코리아 측이 차량화재 결함 원인으로 꼽힌 재순환장치(EGR) 때문에 리콜을 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올 초에도 환경부로부터 EGR 결함을 지적받고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결함시정계획서에 따르면 BMW코리아 측은 EGR의 냉각기가 열 충격에 파손될 가능성을 2016년 초에 인지하고, 이를 본사에 보고했던 정황도 확인됐다. 해당 문서엔 ‘2016년 1분기에 EGR 쿨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결함이 50건이 접수됐고, 국내 의무 리콜 기준인 4% 넘어 BMW 본사에 보고했다’고 나와 있다. BMW코리아 측은 국내에서 초기 생산된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결함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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