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생산되는 XC60, XC40, 크로스컨트리 V60은 계약 이후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XC60의 대기 시간은 줄었지만 계약 후 며칠이면 출고되는 타사와 비교할 때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특히 유럽, 일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뽑힌 XC40은 여전히 1년에 가까운 대기 시간을 갖는다.
올해 초 출시된 크로스컨트리는 최고의 가성비, SUV의 공간 활용성과 세단의 편의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 차를 손에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
다음 달 말께 등장하는 S60 세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크다. 왜건형 CC V60이 대박을 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세단이라면 더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사전 계약자도 1천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볼보의 다른 모델처럼 계약 후 수개월까지의 대기는 없을 전망이다. 유럽 공장과 달리 생산에 여유가 있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계약 후 인도 시기가 지연되면 계약 취소 후 다른 브랜드로 이탈하는 소비자가 생긴다. 반면 S60 세단은 비교적 원만한 공급이 예상되기에 하반기 볼보의 판매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처: http://www.autoview.co.kr/content/article.asp?num_code=68337&news_section=news&pagesho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