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수입차 시장 양강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치고 올해 상반기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28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국내 신차등록 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6월 3만3944대를 판매해 벤츠(3만3303대), BMW(1만7911대)를 앞질렀다. 제네시스 G90과 G80, G70 단 3종의 세단 라인업만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
G90은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1만1276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5309대)보다 판매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올해 상반기 G70은 9567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G70은 개발 당시부터 경쟁 모델로 삼았던 벤츠 C클래스(4807대)와 BMW 3시리즈(3286대)를 앞질렀다. G70은 출시 초반 월평균 1000여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량이 1600여대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