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915원▲ 45 1.57%)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이 1만325대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다고 1일 전했다.
내수 판매는 72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줄었다. 올 상반기 출시된 신형 코란도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전년동월대비 569% 늘어난 1619대가 팔렸지만, 주력 모델인 소형 SUV 티볼리는 2125대로 30.8% 감소했다.
대형 SUV인 G4 렉스턴은 833대로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32.8% 줄었고 렉스턴 스포츠는 8.8% 줄어든 2698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3050대로 전년동월대비 1.9% 줄었다. 티볼리의 수출이 48.5% 급감했고 G4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도 각각 61.3%, 50.4% 감소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코란도의 유럽시장 마케팅에 주력해 글로벌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