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서 멀지않은곳에 영광정도 있고, 동해막국수도 있고..국수집이 많습니다만,
보통 메밀국수 먹으러 가자! 하면 가는 곳입니다.
별다를것도 없는 집이라는 생각이 드는집이지만..
열번가면 한 네다섯번? 정도 확률로 지역 최강급 면발을 만날 수 있는 집이기도 하고 그래요.
무엇보다 이동네, 정확히는 실로암으로 시작된 메밀국수집들이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쓸 때
몇 안되는 고기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집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국물에 대한 편차는 오히려 동치미 베이스보다 더 적습니다.
제가 먹은건 도토리 전분으로 뽑은 질긴 전형적 냉면 스타일입니다
메밀국수나 평양냉면 먹으러 전국 곳곳을 다녔어도..
아직 여기만큼 면발이 제맘에 드는 집은 못 찾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