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 디트로이트 뷰로(Detroit Bureau)에 따르면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CEO는 28일(현지시간) 북미 언론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에서 "제네시스는 향후 12개월 안에 북미 시장에서 라인업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계획은 GV80이 주도할 예정이며 G70에 기반한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순수 전기차 등 모두 6개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제네시스의 진가는 GV80과 GV70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1년 후가 될 것”이라며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량은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등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델 로소는 “현재로서는 한국 생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의 생산·개발 계획을 고려하면 미국 생산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