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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푸조 3008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푸조는 3008 SUV의 글로벌 누적 생산량이 5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약 2년 만의 기록이다.
3008은 지난 2016년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008은 올해 프랑스 내 모든 세그먼트를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한 상태라는 게 푸조 측의 설명이다.
경쟁력도 입증 받았다. 3008은 SUV로는 사상 최초로 지난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2017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63개의 상을 휩쓴 바 있다.
3008은 프랑스 소쇼(Sochaux) 공장에서 전량 생산, 글로벌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소쇼 공장의 3008 생산량은 하루 평균 1000대 수준으로, 푸조는 3008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말 까지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3008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1835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는데, 이는 푸조 전체 판매량의 45%에 달한다. 3008은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재고분이 전량 소진됐다.
한편, 푸조는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9년형 3008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형 3008은 WLTP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