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복날 앞두고 인천 구월동에 자연맛닭에서 영계백숙먹고왔습니다!
좋은닭으로 만든 삼계탕이나 백숙 만큼 한끼 든든하면서도 소화 잘되는 보양식은 없다죠!
물에 빠진 닭보다는 개인적으로 튀긴닭을 자주 먹긴하지만
땀 많이 흘리는 여름 중에는 튀긴것 보다는 국물있는걸 먹어주는게 몸이 편안한듯 합니다!
삼계탕맛집이라고하면 다들 어느 계곡 근처나 약수터 근처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남동경찰서 뒷편에 있는 아파트 상가2층에 위치한 곳입니다ㅋ
살짝 생뚱맞다 싶지요ㅋㅋ
자연맛닭은 재래토종닭인 우리맛닭을 내는곳으로
서산에 있는 농장에서 자연방사해서 약한번 안먹이고 기른 닭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반찬들은 조촐하게 나오는데요,
닭고기맛을 즐기기에 김치류보다는 산뜻한 풋고추 두어개 곁들이니 제일 맛이 좋습니다!
73일 정도 자란 영계인데요,
영계 두마리가 나왔습니다. 닭백숙은 너무 잘익어서 부드럽습니다.
육수는 시골에서 가져와서 쓰신다는 국산 황기와 서산에서 갖고 올라온다는 마늘이
들어갔다는데요, 잡스러운걸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순수한 닭육수!! 그래서인지 국물맛이 정말 죽여줬습니다.
몸보신 제대로 되는 느낌이랄까요!
오늘 중복이라 아마 바글바글 할껍니다~
중복지나고 한가하실때쯤 한번 가서 맛보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