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거슬리는 것들이 참 많은데...
요즘 들어서는 배달 오토바이가 가장 눈에 띄네요.
최근에 배달이 사업장 자체 운영보다는 배달대행으로 추세가 바뀐 이후
배달대행 이름표를 붙인 오토바이들의 운전이 너무 험합니다.
차 사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건 당연하고, 신호위반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며,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횡단보도를 속도도 줄이지 않은체 가로지는 것도 예사입니다.
거기다 10대들도 많이 하는지 갑자기 이유없이 오토바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운전하는 경우도 가끔 보이네요.
마치 90년대말 폭주족들이 행했던 그런 모습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체 운영에서 배달대행으로 바뀌다보니 몰리는 시간은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목숨은 하나뿐인데,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건지 걱정스럽고,
특히 아내가 최근에 운전을 시작하다보니 혹시라도 그들과 사고가 났을 때 정신적 충격도 걱정됩니다.